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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TIL

시작하는 마음

챠오위 2024. 9. 21. 15:30

 

2024-09-21 (토) 항해99 오프라인 과정에 참여하며 작성

 

작년 10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헬스케어 업계로 이직을 결정하고 12월 1일부터 새로운 출근을 시작했다. 저년차인 만큼 다양한 경험을 쌓고자 클라우드 업계를 떠나 이곳에서 내 경력을 다시 시작했다. 이직 후 첫 프로젝트로 약물 알레르기 1차 사업을 마무리했고, 이제서야 내 코드를 돌아볼 여유가 생겼다. 마감에 쫓기며 작성한 코드는 생각보다 지저분했고, 하드코딩에 많이 의존했음을 깨달았다. 당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왜 그때 그런 선택을 했을까 하는 후회도 남았다.

 

이 과정을 통해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나는 언제나 완벽할 수 없고, 그럼에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불안했던 것은 내 성장이 느리다고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불안이 내 자신을 자극해 더 나은 개발자가 되고자 하는 열망을 키워줬다.

 

그래서 나는 여러 개발자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교육 과정을 탐색했고, 그 중 하나인 항해99 과정을 선택하게 되었다. 실무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특히 리팩토링과 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10주간의 목표는 명확하다. 내 코드 품질을 개선하고, 실무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다. 또한 협업을 통해 이 과정에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루고, 개발자로서 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 이를 통해 더 큰 도전에도 자신 있게 맞설 수 있는 준비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