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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숨/스프링 6기] 8주차 회고

챠오위 2022. 6. 27. 00:27

5월 2일부터 6월 26일까지의 스프링 6기 코드숨 과정이 끝났다. 회사 다니면서 진행하려니 시간이 빠듯했지만, 배운 것은 많았다.

 

일차적으로 TDD 를 맛보았다. 코드숨을 시작하기 전에는 TDD 가 마냥 테스트를 하고 그 기반으로 코드를 작성하겠거니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좋은 과정이었다. 테스트에 나타나는 오류를 기반으로 왜 오류가 나타나는지 파악하고 오류에 해당하는 코드를 수정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동작임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코드를 진행해가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행위라 생각한다. 이를 통해 왜 많은 회사들이 TDD 기반으로 코드를 작성하는지 알게 되었다. 또한 왜 그 경험 유무를 따지는지도 알게 되었다.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서 한 번 더 TDD 과정을 복습해 볼 예정이다.

 

두 번째는 (회사 생활 내내 받아본 적이 없는) 내가 작성한 코드에 리뷰를 받아보았다. 과거 재직했던 회사 시절을 회고하면 지극히 개인주의에 해당하여 서로의 출력물을 터치하지도 간섭 받지도 않았는데, IT 업계 들어와서는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있다. 코드 리뷰도 그중 하나이다. 재미있는 문화이다. 서로 리뷰를 하며 공부하며 같이 성장하는 문화 정말 좋다.

 

세 번째는 아직 공부할게 까마득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시에 어떻게 공부하면 되는지도 알게 되었다. 솔직히 모든 과정이 끝나서 밝히는 거지만 코드숨을 등록하게 된 이유는 세 번째 항목 때문이다. 다양한 회사들의 모집 요건에 걸려 있는 TDD 를 공부해 보고자 하는 것도 있었지만, IT 업계로 이직하면서 무엇을 공부하면 되는지 막연했고 (특히 작년에 클라우드 MSP 에 재직하면서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만 공부한 상태기 때문에 백엔드는 뭘하면 되는지 몰랐다)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이렇게 시간만 보내면 안되겠다 느끼고는 코드숨을 선택하게 되었다. 초반에는 연차가 높은 분들이 많아서 부담스러웠는데, 공부를 시작하니 내 공부 내가 하면 되는 거라고 결론 내리고 마이웨이했다. 이를 8주차 마지막 후기에서나마 살짝 밝힌다.

 

또한, 코드숨 과정을 토대로 스터디는 어떤 형식으로 진행하면 되는지도 알게 되고(근데 아직 더 알아봐야 한다), 책 추천도 많이 받고, 강의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특히 아샬 님이 올려주시던 동영상 링크들이 시기적절하게 해당 내용에 대해 생각하게 되어 좋았다. 링크드인이란 것도 알게 되고, 커피챗(아직도 정말 신기한 시스템...)도 알게 되고, TIL 도 쓰게 되고, 지금 쓰고 있는 주간회고도 시작하게 되었다. 아, 이중 가장 중요한 건 아는 프로그래머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다! 아무튼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고 시작하게 된 재미있는 2개월이었다. 

 

이 글의 결론은 더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살아야겠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화이팅! 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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