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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젝트 스터디 회고

챠오위 2022. 11. 8. 16:30

2022-09-03 ~ 11-05 (정확히는 오브젝트 스터디 회고를 진행하는 11-12 까지) 거의 두 달에 달하는 긴 스터디였다. 

스터디 인원은 7명으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한 명씩 빠져나가 11월 5일 마지막 챕터는 나와 규원 님 둘이서 진행했다. 

 

이 책은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을 공부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책 중에 한 권이다. `객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의문을 가진 순간부터 지금까지 `객체` 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 항상 듣게 되는 이야기 중 하나가 조금 어렵겠지만 조영호 님의 오브젝트를 읽어보라는 이야기였다. 

 

이 책은 OOP 의 전반적인 내용을 주입식의 서술이 아닌 이해할 수 있는 범주에서의 서술로 기술하고 있다. 물론 아직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다. OOP 의 추상화, 캡슐, 상속, 다형성에 대해서 최대한 간결하게 글이 작성되어 있다. 그리고 `왜``어떻게` 에 대하여 좀 더 초점을 맞춘 책이기도 하다. 

 

결국 우리는 `유지보수` 를 위해 코드를 작성한다. `유지보수하기 좋은 코드란 무엇인가` 를 생각하면 이 책은 그 해답에 가까이 있다. 변경에 유연해야 하고, 캡슐화가 잘 되어야 하고, 의존성도 강하게 묶이지 않아야 하는 등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요즘 코드가 점점 절차지향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해당 사고에서 멀어지도록 영향을 주었다.